떨어지는 가을 낙엽보다 사람을 우울하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빠지는 머리카락이다.
열성탈모와 여성탈모, 원형탈모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탈모는 가을에 더욱 심해진다. 여름의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이미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어 있는데다,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하다 보니 작은 자극에도 모발이 쉽게 빠지는 것이다. 여기에 평소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생활패턴이 일정하지 않거나 과도한 스트레스까지 동반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탈모 진행 속도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탈모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동의보감에서는 ‘발자혈지여(髮者血之餘: 머리카락은 혈의 나머지다)’라고 하여, 인체를 자양하고 남은 혈(血)이 모여 머리카락을 이룬다고 설명한다. 즉 혈이 충분해야 모발이 윤기 있고 튼튼해진다는 것인데, 이는 화(火)가 생기면 혈이 소모되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탈모한의원 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 이지은 원장은 “혈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얻는 영양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갑자기 탈모가 나타났다면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여 영양분을 보충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열(火)로 인해 혈이 소모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어 “그럼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탈모병원을 찾아 부족해진 혈을 보충하거나 과도한 열(火)을 낮춰주는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에서는 ‘Green Zone 시스템’으로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하고 있다. 그린존 시스템은 육모치료, 두피약침, 두피화침, 매화침, 메디컬 두피 관리, 두피 배독, 한약치료, 홈케어 등으로 구성된다. 두피순환치료와 체질 개선을 통해 두피와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열 균형을 맞추어 개인의 케이스에 따라 단계 별로 탈모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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