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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익구조 다변화 할것"

김영과 증권금융 신임 사장 "이르면 내년 2월 중장기 계획 발표"


"이르면 내년 2월까지 상업적 자립기반을 담은 중기전략을 내놓겠습니다." 김영과(54) 한국증권금융 신임사 장은 20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법상 상업업무 취급에 한계를 가진 증권금융이 고유업무의 경쟁체제 전환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상을 유지할 것이라 장담하기 힘들다"며 "정책금융 축소에 따른 증권금융의 발전방향에 대해 '2015년 중장기전략'을 내년 2~3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품과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향후 은행에 준하는 자율성과 업무영역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금융은 2009 회계연도 상반기(지난 4~9월)에 당기순이익 1,085억원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지난 한해 실적을 초과달성 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그러나 "노력의 결과에 기뻐하되 절대 성과에 자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증권금융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정책과 연관된 문제라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나 복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두형 전임사장과 만났는데 직원과의 소통문제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더라"며 "집무실 안에 앉아있기 보다 직원과의 오찬과 그룹별 미팅을 통해 스킨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30년6개월 남짓한 공직생활을 마치고 민간에 첫발을 들이면서 두려움과 설렘ㆍ책임감이 생긴다"며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새 업무영역을 개척해 증권금융이 자본시장의 중추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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