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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넥스티어 "내년 매출 1,100억"

북미 OEM시장등 집중 공략

거래소 상장기업 우성넥스티어는 19일 2007 회계연도에 매출 1,100억원(국내법인 620억원, 북미법인 48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대표이사에 선임된 안철수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7월 40인치대 TV에 자체 개발한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북미지역 메이저 업체에 TV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등 TV사업을 강화해 1,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법인 매출에는 신규사업인 LED BLU 매출 25억원이 포함돼 있다. 안 대표는 "국내시장의 경우 기업고객들이 원하는 맞춤형 TV, 화상통화가 가능한 TV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특판(B2B)시장을 집중 공략해 매출과 부가가치, 내수시장 비중(올해 약 20%)을 높일 계획"이라며 "최근 화진화장품에 고객사 로고 등을 넣은 TV 2,0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B2B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전임 경영진과 대주주가 추진했던 건축폐기물 매립장, 디지털 카메라 사업 등은 백지화했다"고 말했다. 우성넥스티어는 이에 앞서 미국에 자회사인 우성홀딩스USA를 설립하고 토니 와이즈 전 컴프USA(CompUSA) CEO를 부회장 겸 이사로 선임했다. 컴프USA는 미국의 3대 전자 소매체인으로 그동안 PCㆍ주변기기를 주로 판매했으나 최근 TV를 포함한 가전제품의 판매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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