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에너지 배분도 차별화

전력 등 만성적인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에너지공급도 차별화하기로 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상무회의를 열어 국민생활과 국가산업정책에 부합하는 기업의 에너지 수요를 정부가 보증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중국 국무원은 에너지공급 잠재력을 발굴하고, 산업별 차별공급을 통해 에너지 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 중점 기업들의 에너지난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 과열투자 업종의 경우 전력 및 에너지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국무원의 고위 관계자는 “은행대출 중단, 토지공급 억제 등 각종 경기조절 정책 등을 취하고 있지만 에너지 부족현상이 결코 완화되지 않아 에너지 차별 공급조치를 강구했다”며 “이번 조치로 중점산업에 대한 에너지난이 해소되고 과열투자도 방지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전력요금을 kWh당 평균 0.014위앤 인상했다. 그러나 이번 인상대상에서 농업용과 중소 화학비료 생산용 전력은 제외, 국가산업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기업은 산업별 에너지 차별공급과 함께 비용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