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럽증시] 고유가 우려로 자동차주 약세 주도

유럽 증시는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자동차주들이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하락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유로권의 50대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16.98포인트(0.63%) 낮은 2,666.30을 기록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43.10포인트(0.96%) 하락한 4,428.70에,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도 32.94포인트(0.85%) 밀린 3,839.32에 각각 마쳤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 역시 33.35포인트(0.92%) 내린 3,609.97에 마감됐다. 스웨덴과 핀란드, 스위스 등 일부 국가 증시가 예수 승천일로 휴장하면서 영국을 제외한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비교적 거래가 한산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8센트(1.4%) 떨어진 40.92달러로 마감됐다. 6월 인도분 휘발유는 사상 최고치인 갤런당 1.4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축소돼 결국 전날에 비해 갤런당 0.01센트 내린 1.4502달러로 마무리됐다. 에너지 시장 분석가들은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증산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수급불안은 여전해 당분간 큰 폭의 가격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고유가 우려로 독일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1.8% 하락했으며 도이체 루프트한자와 브리티시항공은 각각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독일 바이에르와프랑스 아벤티스의 주가도 각각 1.8%와 1.2% 미끄러졌다. 석유 메이저업체인 프랑스 토털은 메릴린치가 이 회사의 2.4분기 실적을 상향조정했지만 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0.7% 밀렸다. 그러나 영국의 BT는 지난 3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세전 순이익이 10% 증가한 20억1천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혀 3% 상승했다. SAB밀러 역시 지난 3월31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세전 순이익이 81%나 급증한 13억9천100만달러로 발표되자 6%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