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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신생아 기형발 개선 도움
입력2002-11-26 00:00:00
수정
2002.11.26 00:00:00
보톡스가 성인뿐만 아니라 아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생아 500명 가운데 1명 꼴로 변형족(발꿈치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상태)으로 태어나는데 이처럼 기형적인 발을 정상적인 위치로 움직여주고 깁스로 잡아주면 몇 개월 후 바로 잡을 수 있다.이 과정을 밟기에 앞서 대개 아이들에게 힘줄을 늘이는 수술을 해 발이 무리없이 제 모습을 잡도록 해야 한다.
벤쿠버 아동병원의 크리스티나 알바레스 박사가 실시한 시험에서 보톡스를 사용하면 힘줄을 이완시켜 늘려주므로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알바레스박사는 40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정강이에 주사하여 기형의 발을 바로 잡은 후 깁스로 고정했는데 대상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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