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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고"[동원증권]

동원증권은 지난달 17일 출시한 기아차[000270]의신형 스포티지가 출시한 지 1개월 만에 2만대 계약을 돌파, 내수 부진을 무색하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NF 쏘나타와 비교해볼 때 출시 후 3주째 주말을 기준으로 스포티지의 계약대수는 1만5천809대로, NF 쏘나타의 계약대수 1만6천187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티지의 이런 주문 폭주에도 초기 생산 부족으로 3분기에는 스포티지매출이 1만1천대에 그치겠지만 4분기에는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2만8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여기에 다른 모델들에 대한 수요도 회복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5.4% 웃도는 4천2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22.9% 감소한 1천2억원에 머물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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