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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장관 경질 의미] '항공2등급' 파문 진화

당정개편 연말로 미룰듯김대중 대통령이 22일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을 전격 경질한 것은 항공안전 2등급 파문이 국정운영 전반에 부담요인으로 번지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민련 출신 김용채 토지공사 사장의 후임 장관 기용으로 김종필(JP)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DJP 공조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을 진화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오 장관 경질은 이달 말께 단행될 가능성이 적지 않았던 당정개편 계획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개편은 결국 10ㆍ25 재보선 이후 연말께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조기 당정개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10ㆍ25 재보선을 겨냥, 서울 구로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거취문제가 관심사다. 또 8ㆍ15 방북단 파문에 따른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문책 가능성과 경제팀 교체 여부 등의 변수가 남아 있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정개편과 관련, "당정개편은 한다, 안한다 얘기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며 "임명권자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언제든 개각이나 당정개편의 요인이 발생하면 인적 개편을 단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당정개편 여부는 여야 영수회담 및 김 명예총재가 일본방문(24~27일)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뤄질 DJP 회동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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