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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화시킨 서예 세계가 주목

정도준 獨 에트링겐 박물관 초대전 가져

국내보다 해외서 더욱 잘 알려진 중진 서예가 정도준씨의 일곱번째 유럽 초대전이 지난 16일부터 독일의 에트링겐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 이어 그는 9월 프랑스 쇼몽시립미술관 초대전을 갖는다. 내년에는 미국 오리곤 대학 동양사박물관 초대전에 이어 2006년에도 독일 라이프찌히 시립박물관 초대전이 이어진다. 지난 1999년 독일 국립슈트트가르트 미술대학 초대전을 시작으로 매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시회를 갖고 있는 그는 17일 독일 국립슈트트 가르트 미술대학 명예 자문위원 8명중 한명으로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위촉받을 예정이다. 그의 전시는 “조형성이 풍부한 작품들과 우리나라 고대 탁본을 접목시켜 선보이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동양의 문화를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서예 뿐 아니라 유럽의 미술계에도 주목받는 서예가로 섰다. 그의 작품은 서예를 문자로서 의미보다는 조형적인 특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문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서구인들과 젊은 세대의 시각을 의식에서 출발한다. 점획의 위치를 이동시키거나 힘의 분배, 자형의 변화있는 배치로 해서 점과 획이 긴밀하게 결합 또는 해체되도록 하여 전체의 글자가 조화를 이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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