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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주역 김한철, 산은 2인자 올라

수석부행장 선임


해외 기업인수합병(M&A)의 성공 대표 사례로 평가 받는 두산밥캣과 타이틀리스트 인수에 관여했던 김한철(57ㆍ사진) 산업은행 이사가 산은 2인자자리에 올랐다. 산은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한철 이사를 수석 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2일 공식 부임하는 김한철 수석 부행장은 서울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은에 입행해 압구정지점장과 비서실장ㆍ인력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관리본부장 재직 당시에는 산은금융지주와 정책금융공사 분리를 통한 민영화의 토대를 다졌으며 기업금융본부장 때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두산밥캣 리파이낸싱과 타이틀리스트 인수금융 조달 등도 김 수석부행장의 작품이다. 김 수석부행장은 언론ㆍ국회 등 유관기관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의 신망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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