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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골프장이 확 달라졌네

레이크힐스경남ㆍ아난티클럽서울 등 코스 리모델링 <br>서비스도 강화…태영, 상떼힐 등은 이름 변경


지난 12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CC에서 라운드를 마친 신 모씨는 라커 욕탕 내에 커다란 돌덩이가 놓인 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겨울 휴장 기간 동안 골프장 측에서 약 1t 가량의 춘천 명물인 춘천옥(玉)을 남녀 욕탕에 넣은 것. 옥은 열을 내리고 해독을 하며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골프장들이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골프장 경쟁 시대를 맞아 확 달라진 시설과 서비스로 이용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수년 사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대규모 코스 리노베이션은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레이크힐스경남(경남 함안)은 대대적인 ‘코스 성형’을 실시했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양잔디 코스임에도 다소 좁고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았던 레이크힐스경남은 50여 일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오는 19일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1차 공사에 이어 올해는 페리돗코스 4번 등 4개 홀의 페어웨이를 크게 넓히고 2개 홀의 그린을 확장 이동시켰으며 일부 카트 도로의 경사를 완만하게 고쳐 안전도 강화했다. 주차장에서 클럽하우스로 가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도 진행 중이다. 경기 가평의 아난티클럽서울도 휴장을 마치고 문을 연 지난 8일 달라진 코스를 선보였다. 잣나무코스 1번홀, 느티나무코스 2, 7번홀의 페어웨이를 확장하고 총 6개 홀의 티잉그라운드를 신설하거나 넓혔다. 대신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을 보다 명확하게 해 난이도를 조절했다. 라데나는 클럽하우스 내 고객 인터넷 룸을 고치고 모든 그늘집의 바닥 등 시설을 보수했으며 연습장도 쾌적하게 바꿨다. 전남 담양다이너스티도 일부 홀의 티잉그라운드 확장하고 남녀 라커를 깔끔하게 손봤다. 김포시사이드와 중원스카이뷰 등은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했고 레이크힐스용인도 클럽하우스 시설을 보수했다. 경기 용인의 88은 프런트 데스크를 세련되게 단장했다. 겨우내 서비스의 질 향상을 꾀한 곳도 많다.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비스 혁신 교육을 실시했고 신원은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서비스 프로정신 함양과 대내외 소통 강화를 도모했다. 경기 안성의 에덴블루와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경기 광주의 남촌,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 등도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간판을 바꿔 단 곳도 있다. 태영 계열의 골프장들은 블루원 용인(옛 태영), 블루원 상주(오렌지), 블루원 보문(경주 디아너스)으로 명칭을 통합했다. 충북 충주의 상떼힐은 중원스카이뷰로 이름이 바뀌었다. 최근 국방부가 위례신도시 남성대 대체지로 매입한 여주그랜드는 동여주GC로 18일 재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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