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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사랑 고객 사랑] 부산은행, 상공인과 동호회 20년째… 돈독한 유대

부산 아마골프대회 적극 후원<br>3년간 지원한 대회수만 20차례<br>골프장 시설물도 광고효과 톡톡

지난 6월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부은CEO클럽 골프대회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BS금융지주


부산은행 신평동지점의 골프동호회는 지난 1991년 지점장을 주축으로 해 인근 신평공단의 업체 대표들과 의기투합해 만든 모임이다.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창단멤버 30명의 회원 중 3면이 20년 이상 참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지점의 골프정기모임에는 회원의 절반 가량이 참석하는 데 반해 신평동지점의 골프모임은 3분의2 가량의 회원들이 참석해 참석률도 높다. 그만큼 부산은행에 대한 애정이 높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유대관계가 돈독한 만큼 거래관계도 끈끈하게 맺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부산은행의 영업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골프모임은 모두 75개로 영업소(출장소)를 뺀 195개 지점의 3분의1 가량이 골프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회원 수는 모두 1,400여명으로 대부분 영업점과 거래하고 있는 상공인 고객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72년 창업1세대 멤버로 결성된 신일회와 1988년 장년층 최고경영자(CEO)로 결성된 부봉회는 회원수가 60여명에 이르는 지역의 전통 아마추어 명문 골프모임으로 손꼽힌다. 최근 상공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골프. 때문에 은행영업도 골프를 빼놓곤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만큼 모임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부산은행의 골프마케팅에서 영업점별로 이뤄지는 소모임 외에도 지난 2008년 결성된 부은CEO클럽이 특히 활성화돼 있다. 부은CEO클럽 골프대회도 올해로 벌써 5회째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지역의 대표기업들을 포함해 매년 200여명의 상공인이 참가한다. 한마디로 지역상공인 대회라고 불릴 만큼 성황을 이룬다.

골프장 등지에 설치한 광고판 등 시설물도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부산CC와 아시아드CC 등에 처음 실시한 홀인원 이벤트는 회원들이 해당 파3홀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 200만원의 정기예금 증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해당 파3홀에는 부산은행 홀인원 이벤트홀이라는 홀인원이벤트안내판이 티잉그라운드에 설치돼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후 다른 골프장에도 이러한 이벤트를 벤치마킹해 현재 모두 16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에는 같은 파3홀에 많게는 8개의 회사가 이벤트에 참가해 골프마케팅을 지역기업에 전파한 산파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웬만한 부산 인근지역의 골프장 입구에는 부산은행이 새겨진 골프장 진입로 안내판을 손쉽게 볼 수 있다. 골프장 출입고객이 아무래도 금융거래 잠재고객이 많은 만큼 은행을 알리는 광고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를 시작하는 지점인 스타트 하우스 부근에는 그날의 날씨와 바람, 습도 등을 알리는 대형 시계탑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설치금액이 수천만원에 이르지만 플레이어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광고효과도 만점이다.

이 밖에도 부산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아마골프대회에는 BS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이 빠지지 않고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원한 대회수만 20차례에 이른다.

골프 동호인은 금융권의 주된 마케팅 타깃. 그런 만큼 금융권의 골프마케팅도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한 상황에서 지역 대표금융인 BS금융그룹의 골프마케팅은 이미 수십 년 전에 시작한 만큼 다른 회사보다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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