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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주 외국인들 “동대문 시장 제일 좋아요”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쇼핑장소로 동대문시장을 가장 선호 했으며 다음으로 이태원, 남대문시장ㆍ백화점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들 외국인들은 인사동을 즐겨 찾으면서 사우나를 좋아한다. 23일 서울시가 시내 거주 외국인 176명을 상대로 가장 좋아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각 부문별 베스트 텐(10)을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최고의 볼거리로는 낮에는 인사동이, 밤에는 바(Bar)와 카페가 차지했다. 또 즐길 거리로는 사우나, 전통문화 행사중에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서울의 공연 및 축제중에는 난타공연에 최고의 점수를 줬다. 서울 최고의 먹거리로는 갈비, 불고기, 돌솥비빔밥 순으로 조사됐다. 살 거리로는 전통 품목중에는 김, 비전통품목중에는 의류를 들었다. 외국인들에게 서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활기차고 바쁜 도시`가 가장 확실하게 자리했고, 다음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도시,``전통과 역사가 오래된 도시,``현대적이고 선진화된 도시`순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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