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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다이어리 문구 최대 히트상품

시스템다이어리에 패션의 개념을 접목시킨 팬시다이어리가 청소년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올 문구시장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9일 문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첫선을 보인 팬시다이어리는 12월들어 월평균 시장규모가 100억원대에 달하는 등 판매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새로 등장한 문구업체 대부분이 팬시다이어리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고 기존 업체들도 팬시다이어리를 경쟁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소매유통량을 보면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대형문구소매점의 하루 팬시다이어리 판매량은 500~600개에 달하고 있다. 시스템다이어리가 하루 20개정도 팔리는 것과 비교해 보면 25배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의 대형서점내에 위치한 팬시전문점도 방문고객 3명중 1명은 팬시다이어리나 속지, 스티커등 부속품을 사려는 손님들이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끌수 있었던 것은 각종 캐릭터와 화려한 색상으로 초중고 여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넣거나 스티커사진을 붙이고 다니는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이어리를 장식할 수 있어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은 2~3권씩 사 모으기도 한다. 또 기존의 시스템다이어리를 사기 위해서는 최소 2~3만원을 지출해야 하지만 팬시제품은 3,000~6,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 금전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어리 내부에 끼우는 속지도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자기표현이 강한 청소년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팬시전문점에서 만난 한여중생은 『반학생들 모두가 한권씩은 가지고 있다』며 『친구들끼리 누가 더 다이어리를 이쁘게 장식했나 비교하는 게 하루 일과중 하나』라고 말했다. 업계의 관계자는 『팬시다이어리가 침체에 빠진 문구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촉진제』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각종 액세서리제품에 대한 수요확대등 파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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