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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젊은이 ‘달구벌 향연’ 팡파르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가 21일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북한의 막판 참가로 분위기가 달아 오른 데다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대 규모인 174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한바탕 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하나가 되는 꿈(Dream for Un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 농구, 수영, 축구 등 10개 정식 종목과 태권ㆍ유도ㆍ양궁 등 3개 선택종목에서 11일 동안 각종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경기장은 대구와 경북지역 7개 시ㆍ군에서 벌어지며 이들 경기장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 및 이벤트도 이어진다. 대회 기간을 밝혀줄 성화는 동ㆍ서양의 만남을 강조하기 위해 U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에서 성화를 채화했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채화된 성화와 포항 호미곶에서 합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IT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첨단시설과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U대회 최초로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를 통합한 유니버시아드미디어센터(UMC)를 통해 생생한 경기장면이 전 세계에 전달된다. 2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계속될 개회식은 학생ㆍ군인ㆍ시민 등 4,000여명이 출연, `녹색환경도시, 첨단IT기술, 섬유패션산업, 세계 인류가 하나되는 꿈`을 내용으로 펼쳐진다. 개회식 식전 공연 작품인 `빛의 샘`으로 대구의 젊은 대학생들이 대회 시작을 알리는 축제 마당을 펼치며 식후 행사는 원시의 자연 속에서 문명이 태동하고 선남선녀가 대구를 찾는다는 `여명` 등 4개 작품이 공연된다. 이에 앞서 참가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520명은 20일 오전ㆍ오후로 나눠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웅 IOC위원은 입국 인사말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통일열기를 싹틔워 통일을 앞당기자”고 말했으나 도착성명 발표 등 공식적인 행사 없이 곧바로 대구로 이동, 선수촌 및 응원단이 생활한 대구은행 연수원에 여장을 풀었다. 이날 도착한 북한 선수단 첫 경기는 21일 오전11시 대구체육관에서 덴마크와 남자 배구 예선경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미녀 응원단도 이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동본기자,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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