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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제일모직

케미칼·전자재료·패션 사업 주축… 신소재 등 미래 먹거리 창출 집중

의왕 R&D(연구개발 센터) 전경. 제일모직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미래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제일모직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발맞추며,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변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수입에 의존하던 모직물을 국산화하기 위해 직물생산을 시작한 제일모직은 이를 바탕으로 1970년대 패션산업에 진출하는 사업 확장을 시도, 큰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일모직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1980년대 첨단신소재인 케미칼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여 합성수지 개발을 통해 소재사업 역량을 축적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1990년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소재를 생산하는 전자재료사업에 진출하며 미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략적 다각 경영체제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2000년대 들어 제일모직은 케미칼, 전자재료, 패션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그리고 그 성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 차별화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 하는 한편,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성장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케미칼사업부는 제일모직 매출비중의 44.4%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로,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난연 ABS, 압출ABS, PC/ABS,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인조대리석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 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내스크래치 ABS를 개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친환경 PCM Base 소재, Bio소재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 등 신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고객사에 특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객 선도형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전자재료사업부는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첨단소재 사업부로서 회사의 중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반도체 공정소재ㆍ디스플레이 소재ㆍOLED 소재 등이 한국의 TV,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면서 디지털 강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앞으로 전자재료사업부는 R&D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차세대 제품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핵심소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은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역사를 이끌어 오면서 갤럭시, 빈폴 등 신사복과 캐주얼 분야에서 국내 대표 브랜드들을 육성해 왔다. 최근에는 여성복 구호, 편집샵 10 꼬르소 꼬모, 액세서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국내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브랜드가치 최우선 경영을 통해 국내 패션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제일모직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 패션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면서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전략에 있어 케미칼사업부는 고부가 전략제품의 글로벌 현지 완결형 영업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사업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단순한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고객사에 특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안하는 형태인 고객 선도형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SCM 체제 구축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자재료사업부는 R&D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차세대 제품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편광필름 사업을 일류화하고, OLED 등 차세대 공정소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일모직은 친환경, 에너지 소재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신규 사업을 조기에 현실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지난 2012년 기반기술부터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개발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앙연구소를 신설했다. 중앙연구소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소재, 수처리용 멤브레인 등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하며 신규사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일모직은 2010년부터 WPM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소재 사업단의 주관사로 선정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현실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처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분야에 첫발을 디뎠다. 제일모직은 앞으로도 R&D 투자 확대, 연구 인력 확보에 주력해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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