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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금 200억 쾌척

이웃사랑 기금…국내 민간기업중 최대규모

이수빈(오른쪽) 삼성사회봉사단장이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삼성그룹이 200억원을 쾌척했다.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은 15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이세중 회장에게 삼성그룹이 마련한 200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이 이번에 희사한 이웃사랑 성금은 민간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삼성그룹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100억원을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지원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삼성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삼성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일궈낸 경영성과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을 맞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눔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이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과는 별도로 40억원의 ‘따듯한 겨울 보내기’ 지원금을 조성, 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원활동을 벌이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연말까지를 ‘올 터치(All touch)운동’ 기간으로 정해 계열사별로 지난 1년간 활동해온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캠페인 첫날인 8일에는 삼성 최고경영자(CEO) 23명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동절기용 침구세트를 선물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이 살아가라고 격려했다. 또 삼성 임직원들은 오는 19일 경기도 포천의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교육용 기자재와 노래방기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스포츠와 스포츠 꿈나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과학영재 ▦순직한 경찰ㆍ소방공무원 자녀 ▦소년소녀 가장 중 진학이나 사회진출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403명에게 2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올해 사회공헌활동비로 4,779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남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복구에 55억원,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에게 42억원,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들에게 5억원 등 해외 나눔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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