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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포철 우호주주 확산

이같은 움직임은 특정 기업에 포철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그동안 포철로부터 철강을 조달해온 기업들이 철강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우호주주그룹에 속속 가세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연합철강이 각각 포철 주식매집을 공식 선포한 데 이어 냉연업체인 동부제강도 자체 부채비율 축소계획이 이뤄지는대로 포철의 주식을 사들인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또 고려제강도 포철의 우호주주로 가세하는 등 포철 민영화에 대비한 철강업체들의 포철 주식매집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현재 0.66%선인 포철 주식을 연내에 1%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연합철강도 현재 1%인 포철 보유주식을 100억원 범위 내에서 시장에서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을 높이기로 했다. 동부제강도 산업은행 보유의 포철 주식 매각이 이뤄지는 올 연말께 우호주주로서 포철의 지분을 매입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철의 주요 수요업체인 고려제강도 확실한 우호주주로 부상하고 있다. 포철은 지난해 민영화에 대비, 국내 주요 철강사에 우호주주로 포철의 지분을 매입해 줄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올들어서도 개별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우호주주그룹 형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이들 국내 철강사들과 함께 투자신탁회사들과도 우호주주 그룹형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원료업체에도 우호주주로 포철 주식을 매입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국내 철강사와 투자신탁사, 해외업체들로 우호주주그룹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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