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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새해 매출 71조”

◎올보다 29% 늘려 수출 백50억불 목표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은 창업 30주년이 되는 97년을 「세계경영 달성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매출 71조원, 수출 1백50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매출은 29%, 수출은 14.5% 늘어난 것이다. 대우그룹은 30일 발표한 「97 경영계획」을 통해 자동차 전자 건설 정보통신등에 올보다 28% 늘어난 5조7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우관계자는 내년 매출을 30% 가량 늘려잡은 것과 관련, 『신형 승용차인 라노스에 이어 J­100 V­100 등 신차 출하, 해외생산 호조 등으로 연산 1백39만대 생산이 가능하며 전자·건설부문의 수출증가 등도 매출신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세계경영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로는 ▲인도 코르바이스트 발전소 상반기 착공(14억달러 규모)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산동성 연대·청도·위해시 자동차 부품합작공장 건설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와 전화사업 등 해외이동통신사업 본격화 ▲브라질 마나우스에 연산 1백만대 규모의 컬러TV 등 종합가전단지 설립 등이라고 밝혔다. 또 미얀마에 3천만평 규모의 고무농장을 확보하고 동남아(쌀 플랜테이션), 폴란드(축산단지 조성)에서 농축산업을 전개하며 중동 등지에서 3개의 유전개발 사업에 신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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