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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시선집중] 피부 연구인력 육성에 힘 쏟는 아모레퍼시픽

"품질로 인정" 서경배 회장 철학 반영

2010년 자체 기술연구소 미지움 준공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비 지원 팔걷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철저한 기술과 품질로 고객에게 인정받겠다.' 아모레퍼시픽이 70년을 이어온 경영 철학이다. 이 같은 서경배 회장의 신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피부 연구'다.

1990년대 중반부터 피부과학연구소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을 준공, 한국인의 피부 타입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연구에만 국한 된 건 아니다. 1992년 중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중국 여성 5,200여 명의 피부 특성을 연구하며 현지 여성의 피부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자체 연구 개발 외 최근에는 피부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물질적 지원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년도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피부 연구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0년 아모레퍼시픽과 재단법인 피부과학연구재단이 연구지원 협약을 맺은 것.

이 프로그램은 피부과학연구재단에서 선정한 신진 피부과학자들이 기초 피부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이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20명의 신진 피부과학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올해까지 총 8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아모레퍼시픽과 재단법인 피부과학연구재단은 2019년까지 매년 네 명의 우수한 신진 피부과학자들을 선정해 연 2,000만원씩,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부에 관한 자문 및 연구 프로젝트 100여 건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장 빛을 보지 못해도 피부 연구 인력 육성과 자체 연구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산이자 훗날 혁신 화장품을 내놓는 기술적 원천이 되기에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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