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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張씨, 북한대남공작 실무총책 접촉"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15일 韓成基,張錫重씨가 총격요청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접촉한 인물이 참사급이 아닌 대남공작 실무총책 '강덕순'이라는 첩보를 입수,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韓씨가 동행했던 張錫重씨를 물리치고 단독 접촉한 통일전선부산하 아태위 소속의 '박충'이란 인물이 현역 장성 신분인 '강덕순'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韓.張씨를 상대로 강과의 접촉 경위및 구체적인 대화내용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통일전선부 부부장급 대남공작 실무총책으로 알려진 강은 지난해 9월과 11월 李明博전의원과 한나라당 鄭在文 의원을 각각 접촉한 인물로 탤런트 김혜자씨 등의 방북을 허가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韓.張씨가 당초 알려진 참사급이 아닌 북한의 실력자인 강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판문점총격요청'사건에 韓.張씨, 吳靜恩전청와대행정관 외에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관련,한 소식통은 "韓씨가 캠핀스키 호텔에서 단독으로 접촉한 '박충'은 강덕순이 확실하다"며 "강은 `강순'이란 가명으로도 남측 인사들과 자주 접촉했으며 대선 직후인 12월19일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張씨는 지난 9일 구속적부심에서 "韓씨와 함께 북한 대외경제위 소속 참사 리철운(44)등과 만나 얘기하는 도중 아태평화위 참사라는 박충이 합석하게 됐고 리가 잠시 자리를 비워달라고 해 韓씨가 북측 인사들과 단독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기부 조사과정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韓.張씨에 대한 서울대 병원의 추가 신체감정 결과는 금명간 변호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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