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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성공창업] 은희정·김정순 푸르른계단 송파점 사장

부부함께 계단청소 월450만원 수익


창업이 갖는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부부, 친구, 형제들이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이나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사업도 성공해 돈도 잘 벌 수 있다면 그만한 행복이 또 어디 있을까. 청소 프랜차이즈 푸르른계단 송파점 은희정ㆍ김정순(사진ㆍ41) 부부는 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두렵고 힘든 점도 많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에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이 부부는 결혼 후 10여년간 노점상, 택배, 화물차 운전, 고물상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일들로 생계를 꾸려왔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부부는 함께 할 수 사업을 찾게 됐고, 그것이 바로 계단청소전문 프랜차이즈 푸르른 계단이었다. 은희정씨는 26일 “푸르른 계단은 970만원이라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여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다”며 “두 명이 함께 거래처 확보를 위해 뛴 결과 2달만에 70여곳의 고객을 확보했고, 한 달에 450만원 정도 벌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른 계단은 물청소를 하지 않고 식물성 세제와 살균제만 사용한다. 기존 청소 프랜차이즈 회사들은 화학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자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푸르른 계단은 식물성 용품만 사용해 이 같은 우려를 없앴다. 특히 청소 관련 시장의 ‘블루오션’격인 7층 이하의 소규모 빌딩들만 집중공략 해 비교적 경쟁이 덜하고, 발로 뛴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두 부부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것은 틈새시장을 노린 적절한 사업아이템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본사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 두 부부의 평생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이어 “안정적인 매출액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1566-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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