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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기업 지배구조 평점 37.95점 불과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운영, 공시 등의 지배구조 수준이 평균 37.95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광선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은 3일 한국이사협회와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주최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기업 지배구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공청회에서 이 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정 원장이 상장기업 426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주의 권리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평균점수는 44.8점에 불과했으며 이사회구성 및 사외이사(20.5점), 이사회 운영ㆍ평가ㆍ보상(37.82점), 공시(45.38점), 감사기구(35.77점), 경영과실배분(22.06점) 등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사회 독립성이 부족하고 회계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물론 지배주주나 경영자의 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모자라다고 정 원장은 지적했다. 정 원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 비중 및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감사제도 개선과 기관투자가 의결권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배구조 발전방향에 대해 12월중 이사회를 개최, 집중 논의할 예정이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 한국적 현실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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