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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부진/인쇄업계 이중고
입력1997-08-06 00:00:00
수정
1997.08.06 00:00:00
국내 인쇄업계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있는 가운데 무역적자마저 심화되는 등 2중고를 겪고 있다.5일 인쇄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쇄업체들은 그동안 수요감소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올초부터는 인쇄업이 중소기업고유업종에서 해제돼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들어 무역적자가 심화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인쇄물 수출입 실적을 보면 수출은 5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나 줄어 들었다. 특히 그동안 국내 인쇄물 수출의 가장 큰 몫을 차지했던 인쇄서적 및 소책자의 경우도 1천7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8천4백만달러를 기록, 3천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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