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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9개 협력사에 무이자로 36억원 지원
입력2011-03-13 12:20:01
수정
2011.03.13 12:20:01
노희영 기자
금융지원 통해 동반성장 추진…협력사와 핵심부품 국산화 박차
LG이노텍이 9개 협력회사에 36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금융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지난 11일 ‘동반성장 발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9개 협력업체와 자금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금은 무이자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공급된다.
이를 계기로 LG이노텍은 각 협력업체에 ▦설비투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동반진출 ▦첨단기술 개발 등을 직접 도울 계획이다. 특히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직접자금 지원은 지난해 LG이노텍이 발표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금융지원 부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가운데 하나다. LG이노텍은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 운영 중이다.
이외에 LG이노텍은 연구개발(R&D)ㆍ자주연구회ㆍ경영컨설팅ㆍ역량교육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직접자금 지원이 단순한 기업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핵심부품 국산화 등 지원 내용을 충실히 실천하는데 사용돼 글로벌 소재ㆍ부품 협력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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