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로 그린패키징인증(GP마크)을 국내 가전업계 최로로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P마크는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증으로 포장의 소재와 제조 방법, 디자인, 포장의 기본 기능 등 포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최초로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 포장재는 종이와 스티로폼을 이용했던 기존의 1회용 포장재 소재를 친환경 소재인 무독성 폴리프로필렌(EPP)으로 바꾸고 내ㆍ외부 구조를 수십 회에 걸쳐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이 포장재가 종이를 쓰지 않는 만큼 연간 7,000t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고 연간 약 1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삼성전자의 가전은 제품은 물론 포장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GP마크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환경 착한 포장임을 알릴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