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P는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중국 성장세 약화,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을 이유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중국과 일본ㆍ싱가포르ㆍ대만 등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5%포인트씩 함께 내렸다. 이에 따른 각국별 수정 전망치는 중국 7.5%, 일본 2%, 싱가포르 2.1%, 대만 1.9% 등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인도와 홍콩의 성장률 전망치가 1%포인트씩 떨어져다. 이에 따라 해당국들의 전망치는 각각 5.5%와 1.8%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필리핀만큼은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4.3%→4.9%)돼 눈길을 끌었다.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강해졌다는 게 전망치를 올린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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