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정복, 재보선 끝난뒤 여의도 컴백

"구제역 사태 사실상 종료"<br>靑, 장관직 사의 수용할듯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4ㆍ27재보선 이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구제역 사태가 마무리되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재보선 이후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복귀한다는 것이다. 24일 복수의 농식품부 및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유 장관이 이미 사의를 밝힌 만큼 청와대에서는 재보선 이후 그의 뜻을 수용하는 형식을 띨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미 사의표명을 한 만큼 청와대에서도 재보선 이후 사의를 수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사의 직전까지는 구제역 백서와 새로운 대응 매뉴얼,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구제역 사태는 사실상 종료 국면"이라면서 "지금은 백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종료됐다고 할 수 없지만 진정 국면"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의 후임으로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친박근혜계인 이계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한편 유 장관이 국회로 돌아오면서 친박계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의 본격적인 대선 행보나 이를 위한 캠프에서 어떤 일을 맡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농식품부 장관으로 배추파동과 구제역을 겪으면서 참으로 운이 나빴다"면서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유 장관도 친박계와 접촉을 해왔고 여의도에 돌아오면 어떤 식으로든 대표의 행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