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이 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용경(사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엔지니어링은 윤형근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용경ㆍ윤형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조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포스코에 입사했으며 포스코건설에서 국내 영업실 및 투자 사업실 담당 부사장, 송도사업본부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또 산업플랜트사업본부 총괄 본부장인 전세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백승규 전 포스코건설 세무회계 그룹장을 경영지원본부장(전무)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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