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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그래픽 카드 쏟아진다

"고화질 구현 가능" 시그마컴 등 출시 잇달아

하나의 메인보드에 2개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고화질 이미지를 보다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듀얼 그래픽카드’가 쏟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그래픽 카드에 비해 고화질 이미지 구현 능력을 1.5배 가량 끌어올린 듀얼 그래픽카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듀얼 그래픽카드는 두 개의 모니터를 연결해 문서작업을 하면서 동영상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는 추세다. 특히 큰 화면을 필요로 하는 온라인 게임이 늘어나는 것도 듀얼 그래픽카드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시그마컴은 지난 5일 2종의 듀얼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HDTV에서 출력이 가능하고 두 개의 모니터를 연결해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MSI프로바이더도 듀얼 그래픽 카드 ‘지포스 7300GT’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형 방열판을 달아 수명을 늘렸다. 앱솔루트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그래픽 카드는 새로운 쿨링시스템을 적용, 방열 기능을 강화했다. 메모리와 전원부를 구리로 감싸 냉각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엠텍아이엔씨도 고화질 재현 기능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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