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제 5단체 신년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경식 상의 회장

한덕수 무협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허창수, "기업가 정신 살려 위기 극복하자"

손경식, 가업상속 세제지원 확대에 최선

한덕수, 무역 2조달러 기반 구축하겠다

이희범, 정부·기업·근로자 고통분담해야

김기문, 중기, 글로벌시장 과감히 도전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들은 28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기업가 정신 고취 등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들 5단체장들은 또 새 정부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성장을 통한 복지를 주문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앞장서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어 "과거 다소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면 이를 과감히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시장경제의 바탕은 제도나 권력이 함부로 개별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대신할 수 없다는 철학이고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 지켜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해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 정부가 자율과 창의와 경쟁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고 복지를 이뤄 대한민국을 더 부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새 정부 출범으로 경제와 기업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기업 의욕을 저하시키는 법인세 등의 세율 인상을 지양하고 가업상속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 상속세제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위기가 일상화된 세계경제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은 바로 무역 증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출 부진 타개와 무역 2조달러 달성 기반구축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회장은 "무역인들이 앞장서고 정부와 협회를 비롯한 지원기관이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가동한다면 못 넘을 위기는 없다"며 경제위기 극복 및 지속성장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가 화합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세계경제 장기 침체와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노사관계도 순탄하지 못해 노사분규가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고 노조의 정치화도 급속도로 진행됐다"고 지난해를 회고했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 저성장 등으로 내년에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과거 위기 상황이 되면 대립과 갈등은 접고 함께 힘을 모았던 것처럼 올해도 근로자와 기업, 그리고 정부가 고통을 함께 나누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과감히 나가야 한다"며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에서 제 살 깎기 경쟁을 하기보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에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뱀은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혁신의 상징"이라며 "뱀과 같이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중소기업이 경제 중심에 놓이는 중소기업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