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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보, 복합시트 개발로 고성장 구가중-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상보에 대해 2008년 세계 최초로 복합시트를 개발 LGD, AUO, 샤프 등으로 납품하면서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2012년 하반기부터는 신규 대형 공급처 확보로 향후에도 복합시트 중심의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유성모 연구원은 “LCD업황 부진에도 LGD내 점유율 확대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1억원, 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 11% 증가하며 분기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형 패널업체의 제품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2개 증설라인이 가동되는 8월부터는 최종 승인과 함께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중소형 프리즘시트 제품승인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CNT는 ITO필름대비 저항값과 투과율이 아직 낮으나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2013년부터는 일부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멜파스, 노키아가 적용에 적극적인 가운데 상보는 8월까지 양산설비 구축 및 테스트 완료 후 세트업체와의 모델 개발을 통해 2013년에는 보급형 휴대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유 연구원은 “CNT/그래핀 신사업 추진과 매출 가시화는 2014년 이후 나타날 복합시트의 성장둔화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사업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현금을 가능성 높은 신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중장기 가시적인 성장그림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최대주주 BW행사로 경영권 안정과 함께 오버행에 대한 우려감이 감소할 전망이다”며 “또한 7월말 KIKO 잔액 상환 등으로 2011년 725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금년에는 54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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