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변창률)은 내부 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헬프라인’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헬프라인시스템은 신고자가 청탁ㆍ금품수수ㆍ방만경영 등 각종 비위행위를 신고하면 감사실은 익명 처리된 신고 내용을 토대로 조사한 뒤 조사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신고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일 사학연금 상임감사는 “이전까지 내부 전산망에 내부공익신고시스템을 개설·운영했으나 신분노출 우려로 직원 활용도가 저조했다”며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부패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공단의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