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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패션모델' 서희경 집중해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5명의 지인들이 말하는 프로골퍼 서희경, 그리고 그녀의 비장의 무기를 소개한다. 고덕호 프로(서희경의 스승) 서희경을 처음 봤을 때 가파르게 찍어 치는 스윙을 구사하고 있었다. 이후 레슨을 통해 스윙의 좌우 폭을 넓혔고 어깨회전도 더 크게 바뀌었다. 그리고 3년 동안 이 스윙을 확실히 익혔다. 작년부터는 탄도조절에도 자신감이 붙어서 볼을 잘 눌러서 친다. 클럽을 길게 잡아도 탄도조절이 가능하다. 청출어람이다. 볼을 만들어 칠 줄 아는 선수는 적은데 서희경은 그런 부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김세레나 동일레나운 홍보팀장 골퍼들의 외모와 체형이 서구적으로 변하는 추세에서 쌍꺼풀이 없는 동양적인 눈매가 매력적인 서희경의 외모는 눈길을 끈다. 또한 예쁜 팔다리를 가지고 있어 옷을 입었을 때 스타일이 살아나는 편이다. 이런 이미지는 보는 이들에게 럭셔리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래서 강렬한 색상보다 부드러운 색상과 도드라지지 않는 패턴들을 잘 소화해낸다. 여성스러운 면을 많이들 부각시키지만 생각 외로 보이시한 스타일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최은희 투어스테이지 마케팅팀 과장 지난 한 해 ‘서희경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서희경이 6승을 거두는 동안 사용 클럽에 대한 골퍼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 클럽뿐만 아니라 U스핀볼의 홍보도 많이 됐다. 골프숍에서도 서희경이 사용하는 볼을 달라는 골퍼들이 많았다. 이런 배경은 서희경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외모적인 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 아마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다면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할 것이다. 서용환(서희경 아버지) 주니어 시절 대표선발전 마지막 날 무너진 뒤 최종라운드 때 흔들리는 징크스가 남았다. 그런 모습이 상당히 지속됐다. 의욕이 넘친 것이 화근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자신을 비웠다. 하이원컵 최종라운드 전에도 샷이 흔들려 고민을 했지만 고덕호 코치의 조언 이후 마음이 편해져 “아빠, 괜찮아요. 편안한 마음 가지고 갈게요”라고 한 뒤 첫 승을 거뒀다. 김기남 하이트 마케팅팀 대리 서희경은 상당히 낙천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데뷔 후 3년 동안 우승이 없어 상당히 의기소침한 상태였다. 하이원컵 우승 후 낙천적인 성격이 필드에서도 나타났다. 이후에는 보기를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부모님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인다. 심적으로도 성장한 것이다.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도 생겼다. 서희경의 웨지 샤프트 서희경은 자기만의 클럽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이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샤프트를 선택할 때도 그렇다. 일반적으로 웨지는 아이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강도의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웨지샷은 세밀함이 요구돼 무게감을 느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서희경이 사용하는 투어스테이지 ViQ 아이언의 샤프트는 NS PRO 950GH 레귤러로 중량이 95g이다. 더 강한 샤프트는 NS PRO 950GH 스티프가 있는데 중량이 98g이다. 하지만 그녀의 투어스테이지 X웨지에는 이보다 훨씬 강한 다이내믹 골드 R400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다. 중량은 118g이다. 웨지샷을 컨트롤할 때 더 예민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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