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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역할 정당한 평가 받아야”

길종섭 KCTA 회장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서


“난시청 해소와 디지털 방송 정착에 기여해 온 케이블TV가 정당한 평가를 받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TV 출범 16주년을 맞아 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6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서 길종섭(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뉴미디어 시대에 케이블TV의 역할을 인정받아야 할 때가 왔다는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 및 국회 방송통신 유관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길 회장은 “지난 16년간 케이블TV산업은 다양한 장르의 채널과 콘텐츠로 방송계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일궈냈다”며 “지방분권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미디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미디어 등이 케이블TV의 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미디어를 키우고 방송통신이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방송이 통신상품의 사은품처럼 취급돼서는 안된다”며 “정부와 국회 그리고 미디어 업계가 함께 이를 고민해서 문제를 해결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케이블TV의 우수작품과 출연자를 선정ㆍ시상하는 제 5회 케이블TV방송대상에는 YTN의 HD특별기획 5부작 ‘한국전쟁을 말한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HD분야, 드라마분야, 교양ㆍ다큐분야 등 7개 부문에 9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케이블TV 채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출연자에게 주어지는 스타상에는 티아라, 바비킴, 김태현 등 8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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