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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급여력비율 개선될듯

국공채등 보유채권 가격 올라··· 평가익도 기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보험사들의 보유 채권가격이 상승해 지급여력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운용자산의 80~90%를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고 있는 보험사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보유채권의 가격상승으로 채권평가 손실이 줄어들거나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의 운용자산 규모는 230조원, 손보사들의 운용자산 규모는 67조원으로 총 운용자산이 30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 이상인 240조원이 우량 채권에 투자되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떨어지면 채권투자 손실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평가이익을 얻게 된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50%를 밑돌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자본확충 권고를 받은 보험사들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50%를 밑돈 보험사는 금호생명을 비롯해 녹십자생명ㆍ동부생명ㆍ동양생명ㆍ제일화재ㆍ그린손보 등이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를 감안할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5~6%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며 "자본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폭의 금리인하는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국계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운용자산의 90%를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대폭 내린 후 또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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