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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최대 2억원 3% 저리로 귀농자금 지원

농식품과 펜션, 문화컨텐츠 묶어 연 소득 6,000만원


12월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설명회 개최, 선착순 500명 강원도 양양군이 최대 2억원, 연3%의 저리로 귀농자금을 지원한다. 또 설악산, 동해안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농식품에 펜션ㆍ문화컨텐츠를 묶은 5가지 비즈니스 모델로 연 소득 6,000만원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양양군은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새로운 귀농귀촌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 도시민 유치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양군은 우선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협을 통해 2억원 한도로 연 3% 저리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정착금을 지원한다. 정착금은 귀농교육기관에서 3주 교육을 받고, 영농계획을 작성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받을 수 있다. 양양군이 마련한 5가지 소득모델은 양양에서 잘 자라는 과일종류를 주축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찾는 1,000만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펜션과 문화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설계 중인 사업은 ▦블루베리와 허브농원 테마파크 ▦동철감ㆍ복숭아ㆍ자두ㆍ매실 등 과일 테마파크 ▦발효식품 테마파크 ▦산양산삼 외 산채, 산약초 테마파크 ▦아토피 치유마을 등으로 각 마을별로 주력 테마를 설정해 차별화하고, 군청은 각 마을에 순수 아티스트들의 창작센터를 제공해 문화 컨텐츠와 농업을 융합한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강원도 내 귀농귀촌 선호도 1위 지역으로 꼽히는데, 현재 260여명의 도시민들이 귀농귀촌해 살고 있다. 사회적으로 귀농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불안정한 소득과 지역주민들과의 불화 등으로 귀농 정착율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양양군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공한 농업인들을 멘토로 생산ㆍ유통ㆍ가공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맺어주고, 귀농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테스크 포스(TF)팀을 꾸려 원스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진호 양양군수는 “전국 최고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서 귀농 마을을 조성해 단순한 농업경영과는 전혀 다른 소득모델을 제시하겠다” 며 “양양군을 믿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귀농인에게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민 유치 설명회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는 양양군 농업기술센터(033-670-2479)로 전화하거나 문자(010-2807-8260)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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