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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영업현장 발로 뛴다"

구조조정 마무리돼 금융대전 전열정비

은행장들이 연초 구조조정과 영업점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영업현장 공략의 최일선에 직접 나섰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황영기 우리은행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등은 최근 지방의 일선 영업점을 방문,회사 경영방침을 전달하고 기업인들과 면담을 통해 영업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황영기 행장은 오는 14일부터 이달말까지 부행장, 감사 등 임원들과 함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지방의 영업점을 직접 찾아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올해 격화되고 있는 금융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최동수 행장은 오는 10~11일 인천 남동공단의 기업금융지점을 찾아 직원들에게경영현황을 설명한뒤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하고, 해당 지역 중소기업인들과는 면담을갖고 어려움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또 10명의 부행장들이 이달초부터 자신의 할당지역 영업점들을 찾아경영목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직원들과 대면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신상훈 행장은 지난달 16일 시화공단과 25일 구로공단에 이어 오는 17일 남동공단, 22일 부산지역 공단을 잇따라 방문,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영업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승유 행장은 지난 1월 13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의 중소기업체인 한국볼트공업㈜, 인지컨터롤스㈜, 대덕전자㈜ 등을 방문, 애로와 건의사항을 들은 뒤 지속적인거래를 당부한데 이어 4월 이후에는 행장으로 내정된 김종열 부행장이 일선 영업점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신동규 행장은 8일부터 3일간 차례로 개점하는 울산, 청주, 전주 등 3개 영업지점을 방문, 이들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갖고 원활한 수출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은행 관계자는 "예전에는 은행의 경영목표를 공문으로만 전달, 일선 영업점 직원과 임원이 대면해서 만날 기회가 적었으며 본점과 지점간 사고의 괴리도 컸다"면서 "행장의 현장방문은 임원과 행원들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영업방향을 확실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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