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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 '몸집 줄이기' 나섰다

수익성 악화따라 주력사업 DVR 특허·영업권 윈포넷에 넘겨<br>와이브로 관련 '플라이보' 사업 매각설도 나돌아


SetSectionName(); 포스데이타 '몸집 줄이기' 나섰다 수익성 악화따라 주력사업 DVR 특허·영업권 윈포넷에 넘겨와이브로 관련 '플라이보' 사업 매각설도 나돌아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포스데이타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데이타는 최근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개발 관련 특허권과 영업권을 영상기기업체인 윈포넷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장비 일체와 해당 부서에 있던 인력들도 상당수 윈포넷으로 옮겨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DVR사업팀 직원을 내보낸 것이 아니라 이직을 희망한 DVR 전문 인력들이 회사를 퇴사한 후 윈포넷에 입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가 사실상 DVR 사업을 윈포넷에 넘긴 셈이다. DVR은 폐쇄회로TV(CCTV) 등이 촬영한 영상을 테이프가 아닌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도록 고안된 장치로, 포스데이타가 지난 2001년부터 독자 개발한 DVR '포스워치' 등을 통해 힘을 쏟아온 사업분야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당초 은행 및 카지노용 등 고가 제품을 겨냥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최근 방범용 등 저가 제품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데다 중소 벤처업체들이 난립해 수지가 맞지 않았다"며 "60억~70억원의 연매출은 거뒀지만 수익이 나지 않아 사업을 접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데이타의 이번 매각은 DVR과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신규사업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해 4분기 동안 적자를 내는 등 수익성이 나빴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해 1ㆍ4분기 1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ㆍ4분기 29억원 ▦3ㆍ4분기 22억원 ▦4ㆍ4분기 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 1ㆍ4분기 25억원의 흑자를 내기는 했지만 지난 해 총 적자액은 100억원이 넘는 실정이다. 와이브로 사업을 담당하는 플라이보(flyvo)사업부문의 매각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 중소 IT업체의 사장은 "지난 해 큰 적자에 빠진 포스데이타가 올해 DVR 사업을 매각한 데 이어 향후 와이브로 사업부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와이브로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국내 활성화가 안 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렵다 보니 지난 해부터 외부에서 매각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며 와이브로 사업 상황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업체별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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