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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생산거점 '마침표'

브라질공장 상파울루주로 최종 결정… 11월 착공 2011년부터 생산

최재국(오른쪽 두번째) 현대차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관저에서 조세 세라(오른쪽) 주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완성차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생산체제의 방점인 브라질 공장이 상파울루주의 피라시카바시로 최종 결정됐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상반기부터 소형차를 연간 1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시 주지사 관저에서 조세 세라 주지사, 알베르토 골드만 부지사, 바르자스 네그리 시장, 최재국 현대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파울루주는 항만과 고속도로 등 물류기반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ㆍ다임러ㆍ도요타ㆍ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진출해 있어 자동차부품산업이 잘 발달돼 있다. 이로써 현대차는 미국ㆍ유럽 등 자동차 본고장은 물론 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로 이어지는 브릭스 국가 모두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최 사장은 체결식에서 “상파울루 피라시카바는 현대차의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성공적인 가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지난해 승용 및 소형상용차의 판매가 전년보다 29%나 급성장한 238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7% 늘어난 278만대, 2014년에는 338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6억달러가 투자되는 브라질 공장은 현지 자동차 시장의 65%를 차지하는 소형차를 전문 생산할 계획이다. 높은 관세장벽(세율 35%)에도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3만6,006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178.4%나 신장했다는 점에서 브라질 공장 가동 후에는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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