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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경영 고삐 죄는 김한

서울에 지점 10개 추가 개설 추진… 수도권 집중 공략


광주은행장으로 취임 갓 열흘을 넘긴 김한(사진) JB금융지주 회장이 공격 경영 고삐를 조인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김 행장은 서울에 광주은행 지점을 10개 더 내기로 하고 지점 개설에 적합한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김 행장이 취임식에서 광주은행을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은행이 되겠다고 밝힌 만큼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의 확대로 내방 고객이 점차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서울에 추가로 생기는 지점은 지점장을 포함해 상주 인원 4명에 청원 경찰도 없는 초소형 점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과거 서울에 8개의 지점을 갖고 있었지만 JB금융지주에 매각된 직후 당시 전북은행장이던 김 행장의 결정으로 대형점포 위주로 4곳을 정리하고 현재 남은 곳은 강남지점·서울영업부·양재지점·여의도지점뿐이다.



김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일 첫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본부장급 임원을 기존 14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과거 6개였던 영업본부도 4개로 줄여 조직을 슬림화했다. 대신 영업통으로 알려진 송종욱 전 부행장을 재기용하는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한 파격도 단행했다.

금융계에서는 조직과 지점을 다잡은 김 행장이 수도권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행장은 전북은행장 시절에도 취임 초기 3조원대였던 여신잔액을 수도권 영업을 통해 6조원대로 확대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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