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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2012 우리가 앞장선다] 삼성SDI

전지-태양광 양 날개로 친환경 기업 탈바꿈

삼성SDI와 독일 보쉬가 합작해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연구원이 전기자동차용 전지 양산라인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전기는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올해 비전으로 정하고 ▦성장 동력사업의 집중 육성 ▦차별화된 경쟁역량 확보 ▦변화와 혁신의 스피드 가속 등을 3대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지난 5일 신년사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에 창의적인 소프트 경쟁력을 더해 우리가 직접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 낸 상태"라며 "떨어져 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 지 알고, 추락해본 사람만이 다시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 시련 속에서 우리는 더욱 높게 도약할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브라운관 등 사양사업을 구조조정해온 삼성SDI는 올해 기존 전지사업과 새롭게 인수한 태양광 사업을 양 날개로 새롭게 비상할 방침이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해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면서 "소·중·대형 전지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그린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전지사업의 세계 최고 경쟁력에 태양광 등 신사업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 삼성의 신수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세계 1위를 쟁취하겠다"고 복안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삼성SDI는 삼성그룹의 에너지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2차전지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태양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용량 전력 저장 장치(ESS)와 태양전지를 연계해 발전·전력저장 시스템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된 전력을 저장하고 안정화시키는 대용량 전력 저장 장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신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보쉬사와 합작해 세운 SB리모티브(SBLimotive)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본격 대량 양산 중이다. 오는 2015년까지 생산규모를 연간 전기차 18만대분(4GWh)까지 늘릴 계획이다.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인 BMW와 크라이슬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SB리모티브는 미국의 델파이사에도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10년간 단독으로 제공하게 됐다. 또 S&T모터스와도 전기스쿠터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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