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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선 부동산경매펀드 '돌풍'

현대증권 1,000억 공모 10분만에 매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부동산경매펀드’가 판매 첫날 10분 만에 당초 한도 1,00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조금의 투자기회라도 포착하면 폭발적으로 몰려드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4일 현대증권은 이날 선착순 배정을 시작한 부동산경매펀드가 판매 개시 10여분 만에 1,000억원의 한도를 모두 채웠고 당일 500억원의 한도를 추가 설정했지만 이마저도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과 공동 개발한 이 펀드는 부동산 경ㆍ공매에 참가, 빌딩 등을 낙찰받아 운용ㆍ매매한 뒤 수익을 나눠주는 상품. 예상수익률은 연 8~15%로 높은 편이지만 4년 만기에 중도환매가 불가한 까다로운 조건이어서 판매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부동산경매펀드가 예상외의 인기를 끈 것은 부동산경매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심리가 워낙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ㆍ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장점 때문에 출시 전부터 많은 투자자의 문의가 쏟아졌다”며 “예약된 분량만큼이라도 모두 소화하기 위해 당일 추가한도를 설정했지만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욕구를 만족시키기 힘들 정도로 관심이 폭주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번 성공에 힘입어 ‘부동산경매펀드 2호’를 설립, 오는 3월 중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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