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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우즈벡 자회사 매각

㈜대우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우즈벡이동통신(Daewoo Unitel Co.)을 네덜란드의 실크웨이홀딩(Silkway Holding)사에 7,350만달러에 매각하는 지분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자인 실크웨이홀딩사는 그리스 최대의 통신기기 및 서비스 회사인 게르마노사가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업체다. 이태용 사장은 “이번 이동통신사업 매각은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영업과 직접적 상관이 적은 비전략사업 매각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분은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매각대금 7,350만달러는 매입자가 우즈벡이동통신의 자산가치평가 외에도 선도기업에 대한 영업권을 높게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매각된 우즈벡이동통신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96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 이듬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3년 현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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