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북 무역업계 현장을 찾았다.
무협은 한 회장이 4일 국내 최대 제지수출업체인 전주페이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출판물 시장의 축소로 어려운 가운데서 친환경ㆍ재활용 제품의 개발 등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하우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전주한지박물관을 관람하며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처럼 전통문화와 상품, 관광산업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회장은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및 도내 주요 수출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전북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황호연 전북 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및 고려자연식품 등 농‧식품 수출업체, 기계·보석류·자동차부품 업체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된 애로와 건의 중 무역협회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것은 즉시 해결하고 정부와 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 요청해 지방무역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새만금을 방문해서는 개발계획 및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새만금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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