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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졌지만… 美서 더 잘 나가는 갤S3

애플 아이폰5 출시 임박 불구 일부 매장 매진 등 판매 급증<br>판매금지 심리 12월6일 열려



애플 보란 듯이… '갤럭시S3' 흥미로운 결과
소송 졌지만… 美서 더 잘 나가는 갤S3애플 아이폰5 출시 임박 불구 일부 매장 매진 등 판매 급증판매금지 심리 12월6일 열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이 나온 후 미국시장에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증가에 도움을 줬나'라는 기사에서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에쿼티스리서치(GER)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갤럭시S3 판매증가 현상을 분석했다.

GER에 따르면 배심원 평결이 발표된 지난 24일 이후 소비자들이 갤럭시S3를 구입하기 위해 코스트코 등 유통매장과 AT&Tㆍ스프린트ㆍ버라이즌 등 이통사 대리점에 몰려들었다. 트립 쇼드리 GER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말 이들 매장을 직접 점검한 결과 3곳의 코스트코 매장 중 2곳에서는 갤럭시S3의 T모바일 버전과 AT&T 버전들이 매진됐다"며 "다른 한 곳에서는 AT&T 버전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스프린트 매장 2곳에서도 갤럭시S3가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소비자들이 단지 배심원 평결 때문에 갤럭시S3를 구매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자매지 올싱스디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은 애플이 요청한 '갤럭시S2'등 삼성전자 제품 8종에 대한 영구 판매금지 심리를 오는 12월6일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담당 판사인 루시 고는 "배심원 평결 이후 양측의 다양한 요청 때문에 병합해서 심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며 "배심원 평결을 파기해달라는 삼성의 요청도 같이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다음달 20일 배심원 평결 결과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갤럭시 탭 10.1'에 대한 예비 판매금지 철회 요청만 심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최지성 부회장 등으로부터 애플 소송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 잘 대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발언은 삼성 특허전략 및 시스템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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