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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아시안게임 대비 모의고사

31일 개막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한국 여자배구가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무대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명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도쿄에서 개막될 2006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24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펼치는 예선에서 A조에 편성돼 다음 달 5일까지 코스타리카, 폴란드, 대만, 일본, 케냐와 차례로 맞붙는다. 예선을 통과하면 11월8∼12일 16강전을 치르고 같은 달 15일부터 이틀간 오사카에서 12강전과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이번대회를 통해 조직력을 완성해 12월 아시안게임을 철저히 대비한다는 각오다. 김명수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출 시간이 짧았지만 8강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12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을 차츰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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