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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

사이트관리 소홀로 '펀러브' 확산시켜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이트 관리소홀로 고객들에게 컴퓨터 바이러스를 유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 전문미디어 ZD넷은 MS측이 지난 19일 자사 서버 한 곳에 '펀러브'라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하룻동안 이를 방치, 약 26개의 고객기업에 바이러스를 확산시킨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펀러브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모든 컴퓨터 및 서버에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감염시키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 MS측은 문제가 된 서버는 고객에게 업데이트 파일과 컴퓨터 버그 퇴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골드 & 프리미어 지원사이트' 소속으로 약 170여개의 파일이 다운로드 됐지만 아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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