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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중국시장으로 눈돌린다

진로, 중국시장으로 눈돌린다 ㈜진로(대표 김선중)가 내년부터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 소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진로는 중국을 세계 제2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진로측은 "'한국명주 眞露'라고 이름 붙인 이 신제품은 고급화된 패키지에 23도(375㎖)짜리 제품으로 불고기 등 한국요리와 잘 어울리는 깨끗하고 부담 없는 술"이라면서 "기존 백주와의 차별화 요소를 최대한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 제품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제품을 삼고 조기정착을 위해 광고 및 시음회, 판촉물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진로는 우선 북경, 심양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거점을 마련, 초기 3개월간 집중홍보하고 2단계로 산동, 상해, 천진지역으로 확대시키며 2002년에는 중국 내륙지역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진로 관계자는 "중국에 최근 한국가요, 드라마, 패션 등이 히트하고 있는 이른바 '한류(韓流)'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신제품의 판매가 대폭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로는 일본과 동남아 시장공략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시장에서는 지난해 380만상자에 이어 올 연말까지 406만상자(700㎖ 12병)의 소주판매가 예상되고 있어 3년 연속 1위 브랜드가 확실시 되고 있다. 내년도에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과 함께 500만상자를 판매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참眞이슬露' 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어난 3만7,800상자(360㎖ 24병, 41만 5800달러)가 팔리는 호조를 보였다. 내년도에는 수출대상국가 확대와 함께 5만상자(55만달러)규모의 참이슬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진로의 올 총 수출액은 전년비 15% 증가한 6,100만달러 (438만상자)에 달하며 2001년에는 총 8,000만달러를 수출할 방침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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