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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기업채권매각 15% 수익
입력2002-09-22 00:00:00
수정
2002.09.22 00:00:00
2000년 3월이후 5,931억...부실채 회수율 높여자산관리공사(KAMCO)가 부실채권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기업채권 매각업무로 15%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KAMCO는 200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인수합병(M&A) 방식으로 7건, 개별기업채권입찰(ILB방식) 매각방식으로 25건 등 모두 35건의 기업매각을 성공해 5,931억원의 매각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매입대금 5,165억원에 비해 15%의 수익을 거둔 것이며 채권액 기준으로는1조5,042억원에 달한다.
KAMCO는 이들 매각방식은 과거 부실채권을 대규모로 신속히 정리했던 국제입찰과 대조되는 것으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부실채권을 제값에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M&A방식은 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인 기업에 대해 KAMCO가 최대채권자이고 제3자 인수시 경영권 취득이 가능한 경우에 추진되는 것이다. KAMCO는 이를 통해 7건의 매각을 성공해 매각실적 3,813억원을 올렸으며 매입액 3,600억원에서 6%의 수익을 거뒀다.
또 개별채권입찰 매각방식은 M&A나 기업구조조정, 부동산개발 등의 정리방식에 적합하지 않은 기업채권을 채무기업별로 개별매각하는 방식이다. KAMCO는 이 방법으로 25개 기업의 채권 3,715억원을 정리했으며 매각액은 2,118억원으로 매입액 1,565억원에서 35%의 수익을 올렸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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